포랜컬쳐 이 달의 시 * 노명미 작가 포랜컬쳐 0 621 2025.10.12 20:16 노명미 작가가을엔 꽃이 된다 노명미 가을의 시간은 푸른 잎가지마다 빨간 물감 뿌려대고 울창한 숲을 무지개 이불 덮어 꽃이 흐르게 한다 철 지난 장미는 부러운 듯 담장 넘어 고개 내밀고 길가에 한 줄로 늘어선 코스모스는 달리는 승용차에 차례대로 빨려 들어갈 듯 고개를 푹 숙이고 큰절을 해댄다 가을이 오면 가을의 시간표 위에서 코스모스도, 나뭇잎도 꽃이 되어간다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