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해의 디카시 장독대 * 이진환 작가편

박선해의 디카시 장독대 * 이진환 작가편

포랜컬쳐 0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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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빛 

주고받은 
정감들이
쪽빛같이
머물기를

         -이진환


[시작 노트]
쪽빛 강물 위로 뻗은 나무는 생명의 연결선처럼 느껴진다. 
햇살에 반사된 푸른 빛은 고요하지만, 그 안에는 흐름이 있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마다 ‘주고받은 정감’의 흔적이 스며 있다.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 교류를 상징한다.
 나무의 뿌리가 땅을 잡고, 가지가 하늘을 향하듯, 
감사의 마음도 관계 속에서 뻗어나가며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머물기를’이라는 시어는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온정과 
기억의 지속을 바라는 마음을 품는다. 

쪽빛은 청정함과 신뢰를 상징하여, 
인간관계의 순수한 감정과 진심의 빛을 은유한다. 
주고받음 속에서 자라는 마음의 나무, 
그것이 바로 ‘감사의 빛’이 비추는 삶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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