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현 시인의 가을날에 쓰는 시詩 8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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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1:10
조용현 사진 作
여행길에서
아름다운 시절 -조용현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살아왔었나
천경자 님이 하늘나라에서
내려왔는가
어찌 이리도 곱게 치장을
했단 말이냐
그 누구
시집가는 날은 아닌지 몰라
대궐 같은 기와집
대들보, 서까래도
청실홍실 엮어 비단을 입혔네그려
나, 여기
잠시 쉬어가면 어떠리
혹여
눌러앉은 들 뉘 뭐라 할 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