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종 시인의 자연이 좋다. 다 생명이다. 4

여행

유석종 시인의 자연이 좋다. 다 생명이다. 4

소하 0 286

2e414e9ae1bab03d13b3ebd57bfeaabb_1634869073_87.png

꽃:벼 (rice)

꽃말: 풍요


무더운 여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작은 티끌같은 꽃들이 열매를 맺더니

가을의 깊이만큼 누렇게 익어 풍요로운 들판의 축제를 벌이고 있다.


관심갖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 꽃. 볼품도 없고 향기도 없어 벌 나비조차 찾아들지 않는 꽃.


벼에 꽃이 핀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태반인 가운데 피었다 지며 우리를 먹여 살리는 꽃인 벼꽃이다.


볼품없는 꽃이 생명의 씨앗이 되어 우리 인류를 풍요롭게 한다.


"우리 언제 밥이나 한 번 먹자"

우리 서로를 엮어주는 친근한 말이다.


우리 언제 밥이나 한번 먹어요~♡


*티끌처럼 보이는게 벼꽃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