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프로그렘 후기詩 정원 * 공예 창업크리에이터 과정 작품 감상詩
포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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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12:32
보송보송, 나만의 모로 인형 만들기
박선해
정겨운 교실 안,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집중하며
손뼘보다 작은 보송보송한 모로 철사를 집어 듭니다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또 단단하게
동그란 머리를 만들고
귀여운 두 귀를 접어 올리니
세상에 하나뿐인 곰돌이, 토끼, 멍멍이가 태어납니다
보송보송한 감촉이 손끝에 전해질 때마다
마음속 동심도 몽글몽글 피어오릅니다
작은 구슬 눈을 붙여 생명을 불어넣고
코와 입을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수놓습니다
투명한 분홍 하트 비즈로
수줍게 물든 볼을 표현하니
금방이라도
"안녕!"
하고 말을 걸어올 것만 같습니다
이제는 친구들에게 예쁜 옷을 입혀 줄 시간
화려한 황금빛 무늬가 수놓인 원단으로
우아하고 고운 한복 치마를 지어 입히고
하늘빛, 노란빛, 분홍빛 리본을 곱게 달아줍니다
머리 위 작은 꽃장식 하나
은은한 진주 핀 하나
앙증맞은 나뭇잎 장식까지 더해지니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강사의 정성이
인형마다 특별한 표정과 개성을 선물합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랑스러운 모로 인형들이 탄생했습니다
수업이 끝날 무렵
교실은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하고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며 즐거움을 나눕니다
언젠가 문화예술축제 체험부스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로 인형을 만들며
오늘의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다시 나눌 날을 기대해 봅니다
창업 크리에이터에서 발견한
손끝의 정성이 만든 작은 인형 하나에는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보송보송한 모로 인형은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오래도록 기억될 행복한 추억의 선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