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문학 특선 4/정석영 작가의 괜찮은 詩 * 봄의 소리 - 정석영 포랜컬쳐 0 166 03.25 10:43 정석영 작가봄의 소리 정석영겨울의 마지막 숨이유리창에 엷게 번질 때땅속에서누군가 문을 두드린다톡 톡 톡얼음장 밑에 갇혀 있던 물빛이먼저 몸을 푼다검은 흙을 밀어 올리며연둣빛 혀들이세상 밖으로 말을 건다나는 들었다꽃망울 속에서심장이 뛰는 소리바람이 옷깃을 풀어햇살을 들이는 소리굳게 잠갔던 시간들이스르르 풀리는 소리봄은크게 오지 않는다아주 작은 떨림으로 와서마침내세상을 환하게 뒤집는다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