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문학 특선 25 * 속 앓이의 계절/이정아 포랜컬쳐 0 172 06.30 08:26 이정아 작가속앓이의 계절 이정아가슴속에 내려앉은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말하지 못한 마음은 밤마다 숨을 삼키는 어둠이다사랑은 끝내 닿지 못한 편지처럼 접힌 채 남아읽히지 못한 문장들이 심장 안에서 조용히 젖어간다그 사람의 이름은입술 끝까지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같고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지는 오래된 빛이다시간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흐르지만마음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문 파도처럼 출렁인다이 계절은 결국사라지지 못한 감정이 천천히 익어가는조용한 고통의 풍경이다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