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이 달의 시 * 최우수상 * 안정식 시인 포랜컬쳐 0 44 08.02 12:59 청운사 연꽃 안정식초록이 고개를 떨구는 한낮그늘에서 더위가 졸고 있습니다내가 안주할 주소와통화음 내뱉던 전화기도 두고머~언 여행 떠난 기억 뒤로수려하게 피는 꽃송이님이 못 전하고 간 화엄의 말씀인가요세상사 뒤섞여 흘러도정답게 읽어주는 독경그늘에서 졸던 더위가화들짝 연꽃 아래로 숨어듭니다이 풍진 세월을 다독이라고아낌없이 버릴 것은 욕심이라고,공수래공수거귀에 딱지처럼 들려옵니다♣안정식♣문예사조 등단, 시꽃피다 전주 회원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