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특선작 * 이달의 시조 * 바닷길 * 임석순 시인
포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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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13:55
바닷길
태안 임석순
길 따라 떠나가고
짠맛에 절어 좋다
나름의 길을 내고
나대로 길을 따라
내놓고
나를 만나고
아낌없이 보인다
떠날 땐 막무가내
돌아와 무심한 듯
잔잔한 물결치며
어느새 출렁인다
더 없는
세월을 다시
다시 봐도
덧없다
♣'바닷길 / 태안 임석순' 시조는
바닷가를 따라 떠나는 여행을 표현한 시로,
자연 속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삶을 담아냅니다.
여행의 시작과 끝, 삶의 유동성과 끝없는 세월이 어우러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조는 바닷가를 따라 떠나는
여행을 표현한 시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여행의 시작과 끝을 통해 삶의 유동성을 강조하며,
시를 통해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삶의 한 줄기를 담아냅니다.
또한, 세월이 흘러가는 것에 대한 사색과 덧없음을 깊이 있게 담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