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문학 특선 * 봄/김유수
포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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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봄
김유수
한 번의 사랑도 찬란하게 아름답게
달보드레한 봄향기 콧등을 간지럽히고
풀꽃들은 온몸 흔들어 환희의 몸부림치면서
세차게 부는 바람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 고맙다고 말한 적 없고
아무리 사랑해도 꺾거나 스토킹 하지않는다
눈앞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란 걸 알고
예쁘게 온다는 약속 어긴 적이 없다
만발한 꽃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뽐내는데
한번쯤 기쁨의 탄성을 지르는 것도 괜찮겠다
사랑 저절로 우러나오는데 어쩌라고 ...
넘쳐흘러도 과하지 않게 만 해야한다
새옷 갈아입고 봄마중 나들이 라도 나가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