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 중랑詩산책 11* 단짝 / 신경자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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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14:26
백아 거문고 소리
춤추는 종자기
눈은 둘을 읽고
마음은 하나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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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좋아하는 중국 춘추시대의 유명한 고사 중 하나가 ‘백아절현(伯牙絶絃)’이다.
거문고의 명수였던 백아와 그의 음악을 깊이 이해했던 친구 종자기의 우정이다.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자신의 거문고 줄을 끊어버렸다.
시인 또한 이렇게 이해해주는 시인이 있다면 도반으로서 같은 길을 가는데
외롭지 않을 것이다. 불교로 비유하자면 ‘염화미소’라고나 할까.
현상을 넘어 본질을 통찰을 몇 자로 압축 독자와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신경자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이유다.
감상: 손설강 시인
이름: 신경자
2023년 《문예사조》 시 부문 등단
2024 인천선거관리위원회디카시공모전 수상
《강원경제신문》 신경자의 디카시 칸타빌레 연재
2025 포랜디카詩 신춘문예 디카詩 전체 대상
2025 《신정문학》 디카시 부문 등단
디카시집: 『허락된 시간』
공저: 《중랑 디카시》외 다수
2025 중랑디카시문학상 대상
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중랑지회 운영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