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ulture.co.kr
유석종 시인의 자연이 좋다. 다 생명이다. 4
꽃:벼 (rice)꽃말: 풍요무더운 여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작은 티끌같은 꽃들이 열매를 맺더니 가을의 깊이만큼 누렇게 익어 풍요로운 들판의 축제를 벌이고 있다.관심갖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 꽃. 볼품도 없고 향기도 없어 벌 나비조차 찾아들지 않는 꽃. 벼에 꽃이 핀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태반인 가운데 피었다 지며 우리를 먹여 살리는 꽃인 벼꽃이다.…
소하